샌디스크 가이던스 ‘빨간불’, 낸드가격이 왜? 삼전닉스 주가 상승은…
source: 삼프로TV 3PROTV · 원제: 샌디스크 가이던스 ‘빨간불’, 낸드가격이 왜? 삼전닉스 주가 상승은 완만할 것 |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 [글로벌 인터뷰] · 게시 2026-08-06 · 클립 2026-08-06 · 33분 🎯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3천만원 한도 시행(7/31) 이후 자금이 코스닥으로 회귀하며 반등 중이고, 외국인의 5조원대 선물 매도 포지션이 지수 상승 속도를 억누르고 있다는 진단. 반도체는 HBM·TPU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1. 🔄 코스닥 반등의 진짜 배경
📌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한도 시행의 나비효과
- 정책 효과: 이권희 대표는 최근 코스닥 급등의 원인으로 “정책이 먹혔다”고 짚었다. 7월 31일부터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3천만원 매수 한도가 시행되면서, 그동안 이쪽으로 쏠렸던 개인 수급이 다시 코스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 배경 사건: 7월 28~30일 급락장에서 레버리지 ETF 투자자 다수가 강제 청산(이른바 “털림”)을 당했고, 31일 규제 시행 직전 SK하이닉스 상한가와 코스피 지수선물 상한가라는 “역사에 남을” 폭등장이 겹치며 물량이 대거 빠져나갔다. 이후 투자자들이 3천만원 한도 내에서 레버리지를 계속할지, 현금을 다른 종목에 풀로 투입할지 고민하다 결국 코스닥으로 “고향 복귀”했다는 설명.
- 자금 이동 규모: 올해 6월 코스닥에서 대거 이탈했던 자금 중 약 5조원 이상이 코스피 대형주(현대차·네이버·두산에너빌리티·조선주 등 특별한 이슈가 없던 종목)로 흘러갔다가, 이제 다시 코스닥으로 복귀하는 흐름이 포착된다.
📌 9월 1일 승강제 발표를 앞둔 선점 매수
정부가 9월 1일 코스닥 승강제 관련 발표를 예고하면서, 개인·기관·외국인이 번갈아 가며 바닥권에서 선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
- 거래 활성화 신호: 코스닥은 8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사흘 연속 상승했으며, 바이오·소부장·2차전지·화장품·로봇 등 여러 테마가 순환하며 종목 장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 The Butterfly Effect of the Single-Stock Leveraged ETF Cap
- Policy Effect: CEO Lee Kwon-hee noted that “the policy worked,” pointing to it as the cause of KOSDAQ’s recent surge. Since July 31, a KRW 30 million purchase cap has been in effect for single-stock leveraged ETFs, and the analysis is that retail flows that had been concentrated there are now returning to KOSDAQ.
- Background Events: During the sharp sell-off of July 28-30, many leveraged ETF investors were forcibly liquidated (so-called “wiped out”), and right before the regulation took effect on the 31st, a “historic” surge — SK hynix hitting the daily upper limit and KOSPI index futures hitting the daily upper limit simultaneously — triggered massive outflows. Afterward, investors weighed whether to keep leveraging within the KRW 30 million cap or deploy their cash fully into other stocks, and ultimately made a “homecoming” back to KOSDAQ.
- Scale of Fund Flows: Of the funds that left KOSDAQ en masse in June this year, more than about KRW 5 trillion flowed into KOSPI large caps (Hyundai Motor, Naver, Doosan Enerbility, shipbuilders, etc. — stocks with no particular catalysts), and that flow is now being observed returning to KOSDAQ.
📌 Preemptive Buying Ahead of the September 1 Tier-Promotion/Demotion Announcement
With the government set to announce KOSDAQ tier-promotion/demotion (승강제) rules on September 1, retail investors, institutions, and foreigners have been taking turns buying preemptively near the bottom.
2. 📉 외국인 선물 포지션이 쥔 시장의 리모컨
📌 위로도 아래로도 “천천히”만 원하는 외국인
- 매도 포지션 규모: 8월 들어 외국인은 여러 거래일 연속 선물을 순매도(3,800억·6,500억·8,400억원 등)했고, 현재 5조원 넘는 매도 포지션을 쌓아둔 상태다. 이 대표는 “빨리 올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진단했다.
- 장중 패턴: 장중에는 사놓고 종가 무렵 던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전날은 장중 7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다가 종가 무렵 대거 매도로 전환해 최고점 대비 약 1조5천억원어치를 던졌다. 반면 현물은 오히려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방향성 확신 없이 지수만 조율하는 모습이다.
- 왜곡의 구조적 원인: 한국 파생시장은 대항 세력이 얇아 외국인 선물 30억~40억원 단위 매매만으로도 지수가 1%씩 출렁인다. 개인·기관 모두 선물·옵션 대응 규모가 작아 “대항 세력이 사실상 없다”는 게 대표의 진단이며, 미국 증시 흐름에 따라 갭 상승 시에는 위를 누르고 하락 출발 시에는 낙폭을 방어하는 식으로 지수 방향이 외국인 선물 수급에 좌우되는 구조가 반복된다는 설명.
💡 핵심: “너무 답답해서 사실 항상 최근에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유 없는 하락이 결국 외국인 포지션에 좌우되는 데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3. 💾 HBM·TPU 밸류체인과 낸드 가격 논쟁
📌 구글 TPU 확장이 만드는 새로운 수혜 체인
- TPU 외부 판매 확대: 구글은 2028년부터 TPU 외부 판매를 본격화해 엔비디아 점유율을 의미 있게 뺏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는 자체 칩(TPU)과 클라우드 임대를 동시에 수익화할 수 있어 “돈 걱정이 없는”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 밸류체인 수혜주: TPU 생산은 브로드컴이 담당하며, 브로드컴이 만드는 ASIC에 들어가는 기판은 일본 이비덴이 주로 공급한다. 실제로 이비덴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루 만에 27% 급등했다. 브로드컴은 TPU향 반도체 전용 공장을 별도로 짓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 삼성전자 HBM 수혜 기대: 이 체인의 끝에서 TPU향 HBM 납품 수혜주로 삼성전자가 지목된다. 현재 SK하이닉스가 HBM 생산량의 약 80%를 엔비디아向으로 공급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외 “나머지 시장”을 공략해왔는데 이 나머지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어 3분기부터 의미 있는 출하량이 기대된다는 분석.
📌 낸드플래시 가격을 둘러싼 시각차
- 공급 vs 수요 논쟁: 트렌드포스는 하반기 낸드 가격이 일부 재고 영향으로 꺾일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시티(Citi)는 이를 반박하며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을 냈다. 삼성전자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 낸드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 엇갈리는 개별사 실적: 샌디스크는 시간외 거래에서 가이던스 우려로 하락했지만, 키옥시아는 최근 실적을 상회하며 미국 시장에서 호평받았다. 낸드 생산업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에도 다수(양쯔메모리 등 10% 이상 점유) 존재해 D램 3강 구도와 달리 경쟁 구도가 복잡하다는 점도 짚었다.
💡 핵심: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반도체 쇼티지가 “2031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여러 반도체 애널리스트들도 최소 2028년까지는 공급 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4. 💰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속도는 느려도 방향은 우상향
📌 목표주가와 반등 시나리오
- 삼성전자 반등 전망: 이 대표는 삼성전자(현재 24만6,000원 수준)가 “장담하건대” 다시 오를 것이라며, 빠르면 9월 안에 32만원대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속도는 4~6월처럼 다이나믹하지 않고 “천천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 베타 정상화: SK하이닉스는 원래 삼성전자보다 베타(변동성)가 큰 종목인데, 최근 장에서 삼성전자보다 상대적으로 덜 흔들리며 “예전으로 돌아간” 정상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 7월 급락의 원인 재해석: 7월 말 급락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3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촉발됐으나, 실상은 헤지펀드 간 포지션 다툼에 가까웠고, 당시 제기됐던 악재들은 이후 하나도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 주주환원 정책과 LTA 확대
- 배당·자사주 발표 임박: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다음 달 안에 주주환원책(배당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이 액면분할을 긍정 검토한다고 밝혀, 액면분할과 특별배당을 동시에 발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 LTA(장기공급계약) 확대를 긍정 평가: 삼성전자가 LTA 비중을 60~70%까지 늘리려는 것에 대해 “TSMC처럼 가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물량을 미리 확정해 그만큼 설비투자를 집행하는 구조가 가격 방어력을 높인다는 논리다. 삼성전자는 D램 매출 비중이 HBM보다 커 LTA 확대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 솔리다임 IPO설 부인: SK하이닉스는 최근 재점화된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IPO 추진설을 공식 부인했다.
💬 인상 깊은 문장
제가 증권회사에서 올해 근무하면서 느꼈던 건 뭐였냐면, 이렇게 수익을 빨리 나는 걸 원하시는 분들은 현금 있는 꼴을 못 봅니다.
우리가 항상 보면은 늘 당해요. 늘 당하고 이유 없이 하락하면 결국에는 외국인 포지션에 놀아나고 이렇게 되니까 많이 좀 속상한 생각이 들었고.
삼성전자가 너무 가볍게 움직이면요. 시장이 안 좋아져요. 1, 2위 종목인데 사실 시총 차이가 얼마 안 났었고 또 이게 시총 역전되기도 했고 하니까.
저는 LTA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는데, TSMC처럼 가는 거예요. 내가 계약을 해 놓고 그 물량만큼 공장을 짓는 거죠. 그러면 가격을 계속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죠.
저는 어, 장담하건대 갈 거 같습니다. 근데 언제 갈지 속도는 모르겠습니다. 속도가 천천히 갈 거 같아요. 그니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 핵심 포인트
- 외국인 선물 포지션: 8월 들어 5조원 넘는 순매도 포지션을 쌓아둔 상태로, 위로도 아래로도 급격한 움직임을 피하고 있다. 이번 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이 선물을 사주는지 더 파는지가 지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한도 효과: 7월 31일 3천만원 매수 한도 시행 이후 레버리지 자금이 코스닥으로 회귀하는 흐름이 관찰된다. 규제 변화가 특정 상품군의 수급을 다른 시장으로 이동시킨 사례로, 향후 유사 규제 발표 시 참고할 패턴이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베타 정상화: SK하이닉스가 다시 삼성전자보다 변동성이 큰 전통적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다. 급반등보다는 완만한 우상향이 예상되며, 조급하게 단기 급등을 기대하기보다 장기 보유 관점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 TPU·HBM 밸류체인: 구글 TPU 외부 판매 확대(2028년 본격화 전망)가 브로드컴-이비덴-삼성전자 HBM으로 이어지는 수혜 체인을 형성 중이다. 엔비디아 일변도에서 벗어난 대안 밸류체인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낸드플래시 가격 논쟁: 트렌드포스(약세 전망)와 시티·삼성전자(부족 지속) 간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샌디스크 가이던스 우려와 키옥시아 실적 호조가 동시에 나타나 개별 기업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국면이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발표 임박: 삼성전자는 조만간,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배당·자사주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SK하이닉스는 액면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발표 시점과 내용이 단기 주가 촉매가 될 수 있다.
- 9월 1일 코스닥 승강제 발표: 정부의 코스닥 승강제 관련 발표를 앞두고 선점 매수가 유입되는 중으로, 발표 내용에 따라 코스닥 종목 장세의 지속 여부가 갈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