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은 나왔지만 추세 전환은 아직…외국인 수급 불안 속 현금 지키며…

source: 삼프로TV 3PROTV · 원제: [8월 5일 마감시황] 반등은 나왔지만 추세 전환은 아직…외국인 수급 불안 속 현금 지키며 분할매수할 때ㅣ홍선애, 이권희, 장우진 [클로징벨 라이브] · 게시 2026-08-05 · 클립 2026-08-05 · 73분 🎯 8월 5일 코스피(+3.76%, 6,598)와 코스닥(+2.42%, 799선)이 동반 상승했지만, 거래대금 부족과 옵션 만기·중동發 유가 변동성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전히 현금 비중을 지키며 신중한 대응을 권고했다.

1. 📊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 마감 지표

  • 코스피: 3.76% 상승한 6,598로 마감. 장중 한때 6,670선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반납했다.
  • 코스닥: 2.42% 상승했지만 800선 회복에는 실패하고 799선에서 마무리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수급: 코스피는 외국인이 장중 통합 기준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으나, 장 막판 8,493억원 순매도로 전환하며 종가를 낮췄다. 개인은 1조9천억원대 순매도, 기관도 1,500억원 순매도였다. 코스닥은 개인이 5천억원대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 종목 수: 코스피 상승 종목이 670여개, 하락 종목은 200개가 채 안 됐고, 코스닥은 상승 1,346개 대 하락 300여개로 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포인트: 상반기 내내 코스피가 오르면 코스닥이 눌리던 패턴이 최근 며칠은 깨지고 양대 지수가 함께 오르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2. 🧭 전문가 신중론: ‘불안불안한 반등’

📌 위스웨이브 이건희 대표

  • 진단: ‘불안불안한 반등이 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바닥 잡기 국면에 들어선 것은 긍정적이지만, 외국인이 선물을 선뜻 사지 못하고 있어 종가 무렵 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 근거: 최근 손실을 본 외국인이 손실 만회를 위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봤고, 실제로 장 막판 8,493억원 순매도가 나오며 우려가 현실화됐다.

📌 금시공 장우진 대표

  • 거래대금 부족: 코스피가 10일선을 돌파했음에도 거래대금은 23조원으로 최근 가장 작은 수준에 그쳐, 시장 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 전망: V자 반등보다는 바닥을 확인해가는 흐름일 가능성이 크다며, 현금 비중을 50% 이상 가져가라고 권고했다. 다음주 목요일 선물·옵션 만기 전까지 외국인 포지션이 흔들 가능성에 대비해 비중을 줄여두자는 의견도 냈다.

3. ⚡ 기판·전력기기·조선 테마 강세

📌 반도체 기판·부품

  • LG이노텍: 전일 실적 발표에서 가이던스를 40% 이상 상향하고 AI 반도체 전용 공장 증설 계획을 밝히며 24% 가까이 급등, 60만~80만원대까지 반등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 삼성전기: 14% 이상 올라 135만원대를 기록, MSAP 기판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됐다.

📌 전력기기·건설기계·조선

  • 전력기기: 효성중공업이 10% 이상 상승했고, 산일전기·LS·대한전선도 강세였다. 데이터센터·AI向 전력 수요 증가에 더해 노후 변압기 폭발로 인한 정전 뉴스가 교체 수요 기대를 자극했다.
  • HD현대건설기계: 7월 23일 유럽向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급등했다가 조정받은 효과가 이날 다시 이연되며 재상승했다.
  • 조선주: 한국조선해양 4.8%, 현대중공업 5%, 한화오션 4.9% 상승. 백악관이 미 해군 전투함 일부를 해외에서 건조하도록 의회에 요구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아직 의회 검토 단계라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 광통신

  • 로이터의 ‘미국, 중국산 광트랜시버 사용 제한 검토’ 보도로 대한광통신(18%대 상승), 성호전자, OE솔루션 등이 급등했다. 다만 대한광통신은 적자 기업으로 PER이 246배에 달해, 실적 연계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됐다.

4. 💾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SK하이닉스 이슈

📌 업황 전망

  • 디지타임즈발 ‘2027년 D램·HBM 판매 물량 사전 판매 완료’ 소식에 이어, 골드만삭스 등에서 2031년까지 메모리 타이트 공급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며 관련주에 우호적 분위기가 이어졌다.
  • 다만 패널들은 외국계 리포트의 단기 방향성 예측 정확도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기준 PBR이 1.5배 안팎으로 낮아 30% 이상 업사이드 여력은 있다고 평가했다.

📌 SK하이닉스 개별 이슈

  • ADR 급등: 미국 ADR 상장 후 조용히 있어야 하는 의무 기간이 끝나며 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감이 부각됐으나, 이날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패널들은 시장이 앞서가는 기대일 뿐 회사가 확정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액면분할설: 만약 액면분할과 주주환원을 함께 발표하면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거론됐다(과거 삼성전자 50대1 분할 사례 언급).
  • HBF 표준 공개: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가 낸드를 쌓는 HBF(하이밴드위드플래시) 표준을 공개했다. HBM이 D램을 쌓는 것처럼 낸드를 쌓아 대역폭을 높이는 방식으로, 한미반도체·PSK홀딩스 등 관련 장비·부품주가 재조명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 알테오젠

  • 5,219억원 규모 신규 기술수출 계약을 발표(연간 누적 1조8천억원).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다. 키트루다 SC 제형의 시장 침투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며, 관련 로열티가 올해 600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5. 🌍 엔캐리·중동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경계

  • 엔화가 163~164엔까지 약세를 보이자 일본이 방어를 위해 미국 국채를 매도할 조짐을 보였고, 이에 미국과 일본이 스와프라인을 활용해 공동 개입에 나서며 엔화가 157엔대에서 안정됐다. 155엔선이 뚫릴 경우 2023년 8월과 같은 엔캐리 청산발 시장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개입으로 일단 진정됐다.

📌 호르무즈해협·중동 리스크

  • 베센트 재무장관이 ‘오늘이나 내일 중 호르무즈 관련 협상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WTI가 77달러에서 74달러까지 하락했다. 다만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이란 측 발언은 온도차가 있어 신뢰도에 의문이 남았다.
  • 방송 중 속보: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유조선을 얀부 인근 해상에서 재차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WTI가 다시 76달러까지 반등, 지정학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6. 🎯 전략: 현금 비중 확대와 옵션만기 경계

📌 공통된 조언

  • 두 패널 모두 ‘소극적 분할매수’를 권했다. 7월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훼손된 만큼 지금은 상처에 약을 바르는 회복 국면이며, 완전한 신뢰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 이건희 대표는 유가·금리 변동성이 현재진행형인 만큼 현금을 챙겨두면 지난주 금요일 같은 상한가 기회도 잡을 수 있다며, 포모(FOMO)에 휩쓸려 무조건 덤비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장우진 대표는 코스피가 ‘고속도로·국도’에서 ‘지방도로’ 국면으로 바뀌었다고 비유하며, 20일선 돌파 실패로 추세 전환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6,400선까지 재차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 핵심: 다음주 목요일(8/14) 선물·옵션 만기 전까지는 외국인 파생 포지션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어, 다음 트리거(호르무즈 협상 타결 여부, 미국 CPI·금리 경로)를 확인하며 대응하자는 게 공통된 결론이다.

💬 인상 깊은 문장

불안불안한 반등이 나고 있다.

시장을 이렇게 포커스온 하지 마시고 포커스아웃 하고 보셔야 돼요. 어떤 섹터들이 움직이나 넓게 보면서 진짜가 뭘까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고속도로, 국도를 타고 왔다면 지금은 지방도로입니다. 포장 안 된 비포장길, 자갈길도 지나가야 될 수 있어요.

현금 3천만원을 자기 계좌에 그대로 갖고 있으면 난리 나시는 분들 많습니다. 팔자마자 뭘 사야 되나부터 생각하시죠.

하반기는 엄청난 수익률 게임의 장이 열릴 수 있다. 종목 장세가 나올 수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 거래대금 부족: 코스피가 10일선을 돌파했지만 거래대금은 23조원으로 최근 최저 수준에 그쳐, 반등의 신뢰도가 아직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수세가 얇으면 되돌림(음봉) 가능성도 높아진다.
  • 옵션 만기 경계(다음주 목요일): 외국인의 선물·옵션 포지션이 여전히 하방(삼방산 형태)에 치우쳐 있어, 만기 전까지 지수 상단이 제한되거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엔화 155엔선: 미일 공조 개입으로 157엔대에서 방어되고 있지만, 155엔이 뚫리면 2023년 8월과 유사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발 충격이 재현될 위험이 있다.
  • 호르무즈해협·후티 리스크: 베센트 재무장관의 낙관 발언에도 방송 중 예멘 후티의 사우디 유조선 추가 공격 속보가 나오며 WTI가 74→76달러로 반등, 유가·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 SK하이닉스 주주환원·액면분할 기대: ADR 상장 후 침묵 의무 기간이 끝나 기대감이 커졌지만, 회사가 공식 확정한 바는 없어 시장의 희망 섞인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
  • 코스피 6,400선 지지 여부: 20일선 돌파에 실패해 추세 전환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재차 6,400선까지 되밀릴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해야 한다.
  • 현금 비중 50% 권고: 7월 급락 트라우마로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국면인 만큼, 패널들은 현금을 확보해두고 기회가 왔을 때만 대응하는 전략을 공통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