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전략(0805 수)

source: 알상무 · 게시 2026-08-05 · 클립 2026-08-05 · 14분 🎯 미국 증시가 매크로 우려 완화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한국 증시도 외국인 순매수로 반등하는 가운데, 화자는 ‘오후 3시 외국인 수급’만 보고 반도체 위주로 대응하되 변압기·건설·코스닥은 후순위로 미루자는 단순 원칙을 제시한다.

1. 🇺🇸 美 증시 사상 최고치, 매크로 완화

📌 어제(8/4) 미국 증시 급등의 배경

  • 골고루 상승: 어제 미국 주식시장은 특정 섹터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눈에 띄게 나쁜 종목이 거의 없었다. 화자는 정확한 상승 이유를 콕 집어 설명하기보다 매크로 우려 완화의 총합으로 해석한다.
  • 매크로 3종 세트 완화: WTI 유가 하락, 금리 하락, 달러 강세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그동안 시장을 짓눌러온 매크로 압력이 일시적으로 누그러졌다.
  • S&P 500 사상 최고치: 이 흐름을 타고 S&P 500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돈의 향방과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믿음

  • 마땅한 대안 부재: 화자는 주식시장에 자금이 넘쳐서라기보다 마땅한 대안 투자처가 없어 결국 주식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본다. 특히 미국 증시는 안정성과 더불어 빅테크(하이퍼스케일러)의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강하다.

💡 핵심: ‘돈 못 버는 거 아니야, 자꾸 돈만 쓰다가 망하는 거 아니야’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계속 제기되지만, 그때마다 ‘할 말이 없다’는 반응과 함께 다시 랠리가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2. 🏦 Fed·재무부의 국채금리 방어 논란

📌 엔화 개입에서 시작된 의심

  • 처음엔 평범한 개입인 줄: 최근 엔화 강세 개입이 처음엔 일본은행(BOJ)의 일상적 시장 개입으로 보였지만,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주 금요일~주말 사이 관련 메모를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성격이 달라졌다.
  •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이후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이 드러났다. 미 재무부·연준이 BOJ에 FIMA 레포(외국·국제통화당국 대상 연준 레포 창구)를 제공하고 있고, 엔화를 직접 사는 게 아니라 유로화를 팔아 엔화를 사는 방식으로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이건 QE인가 아닌가

  • 큐(QE) 논쟁: 국채를 담보로 잡고 달러를 빌려주는 이 구조는 사실상 시장 앞에서 대놓고 QE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게 화자의 해석이다. 8월 초 당국은 ‘이건 QE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QE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반응했다(=랠리).
  • 역설적 해석: 연준·재무부가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미 국채금리 상승을 막으려 한다는 것 자체가, 반대로 그만큼 금리 상승 압력이 크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 핵심: 화자는 ‘당장 재무부와 연준이 대놓고 시장이 무너지는 걸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굳이 그 반대편(하방)에 베팅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3. 🇰🇷 한국 증시, 외국인 수급과 대응 원칙

📌 진정된 한국 시장, 그러나 주도권은 외국인에게

  • 양극단에서 균형으로: 최근 한국 시장은 ‘묻지마 매수’와 ‘펀더멘탈 무시한 매크로·수급 중심 매도’라는 양극단의 국면을 지나 이제 균형을 잡아가는 시기로 보인다.
  • NXT 기준 외국인 순매수: 새 거래소 NXT에서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약 1,800억 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며, SK하이닉스 약 +6%, 삼성전자 약 +5% 상승 중이다.
  • 끌려가는 참여: 한국 시장이 스스로 주도권을 쥐고 오르는 게 아니라, 미국 강세와 외국인 수급에 ‘끌려가듯’ 상승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화자의 진단이다.

📌 롱 vs 숏, 그리고 오늘의 판단 기준

  • 숏 포지션의 후회: 최근 지수 하락 국면에서 숏을 잡았던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지난주 화~목 사이에 청산했어야 할 포지션을 금요일 급등까지 들고 가다가 물린 셈이라고 비유한다(롱으로 치면 서킷브레이커 두 번 걸릴 때 손절 안 한 것과 동일).
  • 패턴화된 반등 서사: 시타델 등 대형 플레이어가 ‘나는 산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시점과 맞물려, 반도체 저가 매력을 다시 부각하는 보고서가 나오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도 짚는다.
  • 펀더멘탈보다 과도했던 가격 조정: 화자는 펀더멘탈 자체가 좋아진 게 아니라, 하락 요인 일부가 해소된 데다 가격이 펀더멘탈 변화 대비 과도하게 빠졌던 것이 되돌림의 본질이라고 정리한다.

💡 오늘의 원칙: ‘오후 3시’ 기준으로 외국인이 순매수 중이면 사고, 순매도 중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가격 수준(심지어 당일 +20%든 -10%든)과 무관하게 외국인 동향만 본다는 단순 규칙을 제시한다.

4. 💾 오늘의 매수 후보: 반도체 우선

📌 1순위: 반도체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우선: 오늘 외국인이 순매수라면 1순위 후보는 당연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 변압기·건설은 후순위: 최근 강세인 변압기·건설 관련주는 오늘 매수 후보에서 제외한다. 이들도 이미 밸류에이션 부담(매물대)이 쌓여 있을 수 있어, 한 번에 그 매물대를 뚫지 못하면 매도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방산 이런 애들도 매물대가 더 쌓여 있지 않을까요?”라는 반문으로 같은 논리를 확장한다.
  • 순차적 접근: 반도체(및 반도체 소부장)를 오늘 먼저 매수하고, 변압기·건설류는 다음 주 이후로 미뤄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 어차피 이미 늦은 진입이므로 하루 이틀 차이는 크지 않다는 논리.

💡 핵심: 매물대(악성 메모리 물량이 쌓여 있는 구간)를 이미 뚫었거나 뚫는 중인 섹터(반도체)와, 아직 뚫지 못한 섹터(변압기·건설)를 구분해 매수 순서를 정하는 접근이다.

5. 📊 코스닥 대응과 챙길 변수

📌 코스닥은 신규 매수 대상 아님

  • 차익실현만: 코스닥은 오늘 신규 매수하지 않고, 기존에 수익이 난 포지션이 있다면 차익실현하는 정도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코스피가 강할 때 코스닥이 바로 따라 오르지 못하거나 오히려 빠질 수 있다는 이유다. 오늘 코스닥이 3~4% 오르더라도 그 상승을 좇아 신규 진입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긋는다.

📌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변수 vs 챙겨야 할 변수

  • 무시 가능: 원/달러 환율, 금리, 장중 WTI 변동(하락 우세 전망이지만)은 오늘 매매 판단에 크게 영향받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 주목할 변수: 오후 1시경 예정된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정책 발표는 중요 변수로 꼽는다. 정책 강도가 세면 SK하이닉스가 추가로 약 1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는 상태).

💡 핵심: 화자는 개인 매매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개별 종목은 소수 주 단위, ETF만 조금 더)을 언급하며, 과도한 확대 해석이나 대규모 베팅을 자제할 것을 암시한다.

💬 인상 깊은 문장

외국인이 사면 나도 산다. 가격은 상관없다. 오늘 20% 상승해도 외국인이 사면 산다.

펀더멘탈이 없다는 건 아니고, 펀더멘탈의 변화보다 너무 크게 가격이 움직였다는 의미입니다.

돈 못 버는 거 아니야, 자꾸 이렇게 돈만 쓰다가 너네 망할 수도 있어라는 의심의 눈초리는 있지만, 그래도 또 너네 말한게 없다라고 하면서 돌아가는 느낌적인 느낌.

내가 물린 겁니다. 내가 숏쟁이라면 내가 물린 거예요.

퇴직을 했는데도 그렇게 막 노현한 기분은 안 드네요. 여기 자꾸 일이 있어서 회사 두 군데 다니는 느낌이에요.

⚠️ 핵심 포인트

  • 오후 3시 외국인 수급 기준: 화자는 하루 매매 판단을 ‘오후 3시 시점 외국인 순매수/순매도 여부’로 단순화한다. 순매수면 코스피(특히 반도체) 매수, 순매도면 신규 매매를 하지 않고 하루를 넘긴다는 원칙이다.
  • FIMA 레포·엔화 개입의 함의: 연준·재무부가 BOJ에 FIMA 레포를 제공하고 유로화 매도-엔화 매수 방식으로 엔화를 강세로 유도하는 움직임은, 당국이 미 국채금리 상승을 막기 위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역설적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 NXT 외국인 순매수 1,800억 원: 새 거래소 NXT에서 장 초반 약 1,8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수가 확인됐고,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각각 +6%, +5%대 상승 중이라는 점을 오늘 강세장 판단의 근거로 제시한다.
  • 반도체 우선, 변압기·건설은 후순위: 매물대(악성 메모리 물량) 부담이 반도체뿐 아니라 최근 급등한 변압기·건설·방산주에도 쌓여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오늘은 반도체를 먼저 매수하고 변압기·건설은 다음 주 이후로 순서를 미루는 전략을 제시한다.
  • SK하이닉스 오후 1시 주주환원 정책 발표: 정책 강도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추가로 최대 10%가량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오늘의 핵심 변수로 꼽는다.
  • 코스닥은 차익실현만, 신규 매수 자제: 코스피 강세일 때 코스닥은 따라가지 못하거나 되레 눌릴 수 있다는 논리로, 오늘 코스닥에서는 기존 보유분 차익실현 외에 신규 진입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다.
  • 개인·신용 매수는 신뢰도 낮음: 개인(특히 신용융자를 낀) 매수세는 언제든 되돌려질 수 있어, 하단 지지 근거로는 외국인·기관 수급보다 신뢰도가 낮다고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