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반등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source: 삼프로TV 3PROTV · 원제: 이번 반등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ㅣ장우진 금시공 대표 [주말인터뷰] · 게시 2026-08-01 · 클립 2026-08-01 · 40분 🎯 7월 급락은 글로벌 디레버리징(레오폴드 아슈브레너 펀드 청산 포함)이 원인이었고, 아마존의 ‘3년 회수’ 발표와 외국인 7조원 순매수로 급반등했지만 대표는 예측 대신 10일선 관찰·대응을 권한다.

1. 🩸 7월 붕괴, 진짜 원인은 디레버리징

📌 소회: 우울증 약을 먹으며 버틴 한 달

  • 고백: 장호진 대표는 “7월 힘들죠. 시장이 흔들렸으니까”라며, 방송 중 우울증 약을 먹어가며 진행했다고 털어놓았다. 구독자 손실에 대한 부채감 때문에 인버스·숏 포지션은 절대 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급락의 근본 원인: 디레버리징

  • 키워드는 하나, 디레버리징: 전 세계적으로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과도하게 쌓였고, 이게 붕괴되며 단기간에 낙폭이 과장됐다는 진단이다.
  • 증폭 장치, 패시브 ETF: 액티브 펀드와 달리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패시브·레버리지 ETF가 하락을 증폭시켰고, 국민연금도 제대로 브레이크를 걸어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 한 주간의 충격: 월~목 나흘간 유례없는 변동성을 겪은 뒤, 금요일(7/31) 코스피는 거의 18%, 코스닥은 11% 넘게 급등하는 “유일무이한” 하루를 만들었다.

2. 💾 키옥시아·아마존 실적이 던진 안도 신호

📌 키옥시아: 매출은 부진, 낸드 가격은 급등

  • 실적 자체는 예상 하회: 1분기 매출 1조 7,000억엔(예상 1조 8,400억엔 하회), 영업이익률은 예상보다 소폭 높았다. 2분기 매출도 2조 3,900억엔으로 예상치(2조 4,600억엔)를 밑돌아 한때 SK하이닉스가 상한가에서 밀리기도 했다.
  • 그러나 낸드 가격 전분기 대비 70% 급등, 비트 출하량도 증가: 데이터센터향 매출 폭증과 함께 “낸드 수급 경색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이 다시 안도했다.

📌 아마존의 반전: “3년 만에 투자금 회수”

  • 메타·알파벳발 충격: 메타·알파벳이 FCF(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를 발표하며 “돈을 어떻게 조달할 거냐”는 우려로 CDS 프리미엄이 뛰고 시장이 흔들렸다.
  • 아마존이 뒤집다: 아마존도 FCF는 적자였지만, 캡엑스를 2,000억 달러대에서 2,200억 달러로 오히려 상향하며 “메모리 반도체 비용 상승 때문”이라 명확히 설명 — 시장은 이를 “무리 없는 투자”로 받아들였다.
  • 💡 핵심 발표: “데이터센터 투자는 3년 만에 회수된다.” 내용연수 5~6년, 실제 가동은 30년이라 3년 차 이후로는 수익만 쌓인다는 논리 — “반도체 비싸게 사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매출로 돌아온다”는 메시지로 AI 캐펙스 불안을 잠재웠다.
  • 공은 이제 AI 기업으로: 이제 관건은 빅테크의 투자 여력이 아니라, 오픈AI·앤트로픽·구글 제미나이가 실제로 돈을 벌고 연산 자원을 계속 필요로 하느냐다.

3. 💥 시타델발 헤지펀드 청산과 그 파장

📌 레오폴드 아슈브레너의 몰락

  • 천재 소년 펀드: 오픈AI 출신으로 알려진 레오폴드 아슈브레너가 자신의 보고서(“Situational Awareness”)로 유명해진 뒤 차린 펀드가 작년~올해 상반기 10배 수익을 내며 화제였다.
  • 400% 레버리지의 함정: 샌디스크·블룸에너지·코어위브 등 AI 관련 핵심 종목에 확신을 갖고 최대 400%(일부는 10배라고도 언급)의 레버리지를 사용, 주가가 20~25%만 빠져도 파산하는 구조였다.
  • 헤지펀드의 공격: 취약점을 간파한 시타델 등 헤지펀드들이 해당 종목들에 공매도를 집중, 반도체 매도세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교롭게 시타델은 청산된 펀드의 자산을 인수했고, 해당 자산은 이후 하루 만에 20% 반등했다.

📌 한국 시장으로 전이된 충격

  • SK하이닉스 최대 70% 낙폭: 고점 300만원대에서 크게 밀리며 60~70%까지 하락, 레버리지를 쓰지 않은 투자자들까지 대거 쓸려나가며 억대 자산가들도 다수 무너졌다.
  • 💡 인간사 새옹지마: “돈을 쓸어담던 펀드가 한순간에 청산되는 걸 보면, 여러분도 지금 힘들어도 분명히 기회는 옵니다.”

4. 🚀 7월 31일 역대급 반등과 최태원의 49억

📌 유일무이한 하루

  • 역대급을 넘어선 유일무이: 코스피·코스닥이 하루 만에 급등해 “이 정도 상승은 유일무이,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는 숫자”라는 평가가 나왔다. 시총 상위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건 정상 확률로는 거의 불가능한 사건이라는 설명이다.
  • 외국인 순매수 약 7조원: 1~3조원 규모가 아니라 거의 7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순매수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0조원 넘게 순매도해 현금을 확보한 모습을 보였다.
  • 아쉬운 점, 너무 급했다: 반등이 하루 만에 급한 각도로 다 나와버려 추가 매수 여력을 소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월요일 초반 강도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 최태원 회장의 49억원 매수

  • 트리거이자 심리적 지지선: 최태원 SK 회장이 자사주 49억원어치를 매수했다. 50억원을 넘기면 3개월 전 사전공시 의무가 생기기 때문에 정확히 그 아래에서 매수했고, 공시도 매우 신속하게 이뤄졌다.
  • 주주환원 메시지: “펀더멘탈 문제가 아니라 외부 요인에 의한 하락”이라는 신호로 해석되며 발표 직후 주가가 약 4% 상승, 시장 심리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5. 🔑 8월 전망: 유동성과 반도체 집중

📌 펀더멘탈은 그대로, 변한 건 유동성

  • 고무줄 비유: 반도체 펀더멘탈은 변하지 않았지만, 유동성 변화로 “고무줄”이 당겨지거나 풀렸다는 설명이다. 이번 급락은 유동성 위축에 과도한 디레버리징이 겹친 결과로 본다.
  • 주시할 두 지표: 달러인덱스(최근 100선 등락 중)와 미국채 10년물 금리(여전히 4.6% 위, 투자 제약 요인 잔존)를 통해 유동성 흐름을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 왜 다시 반도체인가

  • PBR 밸류에이션 논리: SK하이닉스 기준 향후 3년 누적 순이익을 배당 등 감안해 약 600~700조원으로 추정, 기존 자본총계 약 300조원을 더하면 자기자본이 약 900조원 — 시가총액이 900조원까지 밀린 지금은 PBR 1배권으로 무리한 밸류에이션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 UBS 메모리 전망: D램 비트 수요 증가율이 올해 22%에서 내년 36%로, 낸드는 올해 20%에서 내년 23%로 가속되고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ADR 목표주가도 204달러로 상향됐다.

📌 전략형 국부펀드, 기대만큼은 아니다

  • 20조원의 실체: 정부가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에서 세금 대신 받은 물납주식 등을 KIC 내 전략투자계정에 20조원 규모로 출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물납주식 자체는 약 4조원 수준이고 실제 초기 투자 가능액은 배당수익 기반의 약 6,000억원 정도로 규모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6. 🧭 월요일이 분수령 — 예측 대신 관찰과 대응

📌 숏커버링, 하루로 끝날까

  • 관건은 월요일 초반 강도: 개장 초반 4~5% 이상 추가 상승이 나오면 숏커버링·상승 동력이 유효하다는 신호이고, 반대로 약하면 상한가를 쫓아 들어온 물량이 매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다.
  • 전쟁 변수: 다음 주는 AI 이슈보다 유가·지정학적 리스크(전쟁 관련 트럼프 행보)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 마지막 조언: “지금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

  • 💡 핵심: “지금은 확률적으로 상방·하방을 보지 않습니다. 완전한 대응의 영역으로 봐요. 10일선을 지키지 못하고 밀리면 한 번 더 조정을 받았다가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인상 깊은 문장

저는 인버스나 숏 같은 거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 하방에 배팅하는 거 싫어해요. 많은 분들이 고통받는 게 결코 행복하지 않아요.

지금 키워드는 디레버리징입니다. 글로벌리 전 세계적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굉장히 커졌고, 그게 이번에 주가가 붕괴되면서 순식간에 단 한 번에 낙폭을 과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반도체 우리 비싸게 사고 있다. 하지만 비싸게 사는 거 이상으로 그게 우리 매출로 돌아오고 있다. 반도체 계속 살 거고 우린 계속 투자할 거다.

지나친 레버리지는 독이다. 30%, 40%만 썼어도 이번 장에서는 그냥 깡통 납니다. 상승장과 하락장을 잘 판단한 다음에 레버리지는 굉장히 단기적으로만 쓰시길 권해드려요.

지금은 완전한 대응의 영역으로 봐요. 확률적으로 상방·하방을 예측하고 싶지 않습니다. 10일선을 지키지 못하고 밀리면 한 번 더 조정을 받았다가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핵심 포인트

  • 월요일 개장 초반 상승폭: 4~5% 이상 추가 급등이 나오면 숏커버링·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는 신호지만, 힘이 없으면 금요일 상승이 하루짜리 재료로 끝났다는 뜻이 될 수 있다.
  • 10일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 대표는 방향을 예측하지 않고 10일선 이탈 시 한 번 더 조정 후 재반등할 가능성을 관찰 기준으로 제시했다.
  • AI 최종 사용 기업들의 실제 수익화: 빅테크 캐펙스 불안은 아마존 발표로 진정됐지만, 이제 오픈AI·앤트로픽·구글 제미나이가 실제로 돈을 벌고 연산 자원을 계속 필요로 하는지가 다음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했다.
  • 달러인덱스 100선과 미국채 10년물 4.6%: 유동성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10년물 금리가 낮아지지 않는 한 미국 경제 주체들의 투자 제약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 레버리지 관리: 30~40% 수준의 레버리지도 이번 장에서 깡통 계좌를 만들었다는 경험을 근거로, 장세를 구분해 레버리지는 단기적으로만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 전쟁·지정학 리스크: AI 이슈가 소강되며 다음 주는 유가와 전쟁 관련 트럼프 행보에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 전략형 국부펀드의 실질 규모: 20조원 출자 발표에도 초기 가용 투자금은 배당수익 기반 약 6,000억원 수준으로, 헤드라인만큼의 즉각적 수급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