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Trading Station (0724)
source: 알상무 · 게시 2026-07-24 · 클립 2026-07-24 · 129분 🎯 외국인 4조 원대 순매도와 구글 실적 실망으로 코스피가 변동성 장세를 보인 한 주를 진단하며, 화자는 급등한 변동성의 진짜 원인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이용한 롱숏 포지션’으로 지목한다. LTCM 사례와 ‘짝사랑’이라는 테마로 롱숏 전략의 위험을 풀어낸다.
1. 📉 코스피·코스닥 기술적 진단
📌 지지선 공방과 갇힌 박스권
이번 주는 명백한 하락이라기보다 ‘왔다 갔다’ 한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한다.
- 코스피 일봉: 120일선(약 6,700)에 다시 걸렸고 60일선(6,500)에서 지지 중. 6,500~7,500 박스권에 갇혀 있으며 21일 이평이 내려오며 7,500이 강한 저항선이 됐다. 6,000선이 깨지면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 코스피 주봉: 20주선(약 7,200)을 하회하지만 시초가 대비로는 양봉. 다만 윗꼬리·아래꼬리가 모두 길어 20주선이 강한 저항 역할.
📌 코스닥은 ‘2군 캠프’
- 비관론: 코스닥은 당분간 ‘잊고 지내라’는 입장. 700선까지 얼마 안 남았고(748), 장기 이평선 구름대를 뚫고 내려가 위쪽에 엄청난 저항이 쌓이는 중.
- 역설적 반농담: 💡 핵심: “코스닥 지수를 폐지한다고 하면 숏커버가 나와 폭등할 수 있다”—대책 없이 내버려 두는 게 낫다는 취지. 안 좋은 종목은 코스닥으로 ‘2군 정비’ 보내자는 비유를 반복한다.
2. 🌏 외국인 매도·환율·성장률
📌 외국인 수급의 변화
- 매도 규모: 넥스트장까지 합쳐 외국인이 약 4조 원을 순매도해 오늘 음봉의 주범.
- 4주 이동평균 반등: 외국인 선물 순매수 누적의 4주 이평이 오랜만에 상향. 개인이 던지는 걸 외국인이 낮은 가격에서 받는 형국이라 ‘희망을 본 한 주’로 조심스럽게 해석하지만, 다음 주 10조 매도가 나오면 ‘망했다’고 할 것이라며 유보.
📌 원화 강세와 성장률의 역설
- 환율: 엔화·위안화가 약해지는 와중에도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강세)—‘관리가 잘되는 통화’로 다행이라 평가. SK의 대규모 환전 소문도 원화 강세 배경으로 언급.
- GDP: 2분기 전기 대비 0.6% 성장(1분기 1.8%에 이어). 실질 성장률 기준 연간 2% 초과. 💡 핵심: 성장률이 좋고 물가·부동산 우려가 있어 한국은행이 완화적 스탠스를 취하기 어렵다—반도체 호황이 유동성을 끌어들여 정책 여력을 묶는 ‘부작용’.
3. 🔍 구글 실적과 반도체 딜레마
📌 좋은 실적, 나쁜 주가
구글(알파벳) 실적은 좋았으나 프리캐시플로우가 시장 기대보다 나빠 주가는 ‘사업을 못하는 것처럼’ 하락. 이것이 오늘 국내 증시 하락의 큰 영향.
- 기대의 소진: 마이크론 실적 → 삼성전자 잠정실적 → SK하이닉스 ADR 상장 → 구글 실적까지, 매 이벤트를 기점으로 오히려 더 빠졌다. 💡 핵심: “좋게 나왔음에도 가격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때, 이때를 대비해야 한다”—헛된 기대를 버리고 가격만 보라는 조언.
📌 캐시 창출 기업만 인정
- 선별 장세: 신세계 등 내수·테마주는 어닝 지속성 의문으로 탑10에서 탈락. 실제 캐시플로우를 만드는 기업(삼성전자·하이닉스가 그나마 버티는 이유)만 인정받는 미국식 장세.
- 다음 주 리스크: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 실적과 FOMC가 예정—위·아래 어느 쪽으로든 만만치 않은 한 주.
4. 🛢️ 매크로·원자재·일본
📌 우호적이지 않은 매크로
- 금리·유가: 미국채 10년 금리가 2023~2024년 레벨로 상승. 일부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상회, 호르무즈·홍해 봉쇄와 전쟁 격화로 원유·외환 옵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 정치 해석: 트럼프가 중간선거를 위해 전쟁을 오히려 키운다고 보며, 선거까지 변동성 확대를 예상.
📌 일본 자산 동반 약세
엔화 약세·니케이 약세·일본 금리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전체 자산 약세’를 주목.
- 소프트뱅크 가설: 💡 핵심: 소프트뱅크가 미즈호에서 빌린 거액(1,000억 달러대, 약 150조 원 규모)을 내년 상환해야 하는데, 그 돈이 오픈AI로 갔다면 상환·만기연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윤쌤의 가설을 소개.
- 다카이치 사나에: ‘얼굴마담’ 정치인론—일본은 뒤에서 조종하는 실세 구조라 표면만 보면 안 된다고 설명.
5. 📚 롱숏 전략과 LTCM의 교훈
📌 오딘 신화 → ‘공짜는 없다’
최고신 오딘도 미미르의 지혜의 샘물을 마시려 한쪽 눈을 바쳤다는 북유럽 신화로 시작. 주식 매수는 캐시를 주고 주주 권리를 받는 것이며, 포지션으로는 롱숏이 존재함을 상기시킨다.
📌 화자의 풋사랑—독일국채 매도 실패
2016년 독일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로 진입하자 고평가로 보고 독일국채 선물 매도·미국국채 매수(롱숏)를 실행. 하지만 스프레드가 더 벌어지고 롤오버 비용이 커져 약 70억~120억 원 손실. 너무 일찍, 모르고, 성급하게 들어간 ‘풋사랑’.
📌 LTCM—천재들의 실패
존 메리웨더(살로몬 브라더스 출신)가 세운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는 블랙숄즈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컨버전스 트레이드(상대적으로 비싼 채권 매도·싼 채권 매수)를 최대 120배 레버리지로 운용, 1994~1997년 250%↑ 수익.
- 원리: 만기가 같은 국채도 ‘최신 발행물 선호’로 가격이 다른 비효율을 극단으로 짜냄. 러시아·이탈리아 국채 롱, 선진국 국채 숏 등.
- 붕괴: 💡 핵심: 1998년 러시아 모라토리엄으로 전 세계 스프레드가 동시 확대되며 파산. 원래 상관없던 자산도 LTCM이 보유하는 순간 함께 무너져, 오늘날 글로벌 ETF 확대로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현상과 같다.
6. ⚙️ 레버리지 ETF—변동성의 정체
📌 음의 복리와 롱숏 설계
오늘의 본론.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삼성전자·하이닉스, 롱·인버스 5월 27일 상장)는 ‘음의 복리 효과’로, 방향성 없이 진동만 해도 손실이 난다.
- 수치 예시: 10% 상승 후 9.09% 하락 시 원주식은 100 그대로지만 2배 ETF는 약 98.18로 손실. 반대로 한 방향으로 꾸준히 갈 때만 수익 극대화(10%씩 2연승 시 원주식 21%↑, ETF는 44%↑).
📌 화자의 가설—누군가 변동성을 원한다
- 핵심 추론: 💡 핵심: 레버리지 ETF와 레버리지 인버스를 ‘둘 다 빌려다 팔면(숏)’, 내 돈을 거의 안 쓰고도 방향성과 무관하게 변동성만 커지면 수익이 난다.—누적 40% 수익이 가능한 구조.
- 함의: 이런 포지션을 잡은 주체가 있다면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가 걸릴 만큼 변동성이 커지길 ‘의도’하게 되고, 삼성전자·하이닉스는 사이즈·유동성이 커 숏·헤지가 가능해 표적이 됐다. 아주 작은 종목이었다면 여기까지 안 왔을 거라며 ‘운이 없었다’고 표현.
📌 롱숏 실전—마이크론 숏 / 알파벳 롱
6월 하순 마이크론 등 메모리(누적 300%↑)를 숏, 알파벳을 롱으로 잡으면 ‘AI 성공이든 실패든 메모리 수익률이 구글보다 낮아질 확률에 베팅’하는 셈. 실제 6월 25일 진입 시 유효했으나, 어제 구글이 ‘반도체를 더 사겠다’고 해 스프레드가 되레 확대(LTCM식 역설).
💬 인상 깊은 문장
좋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때, 이때를 대비해야 될 때예요. 더 이상 그 부정할 수가 없는 거죠.
반도체가 좋으니까 캐시가 밖에서 막 밀려 들어와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유동성이 들어오다 보니 물가를 올리고 집값을 올리고 주식 가격을 올려서, 정책적으로 이걸 도와줄 수가 없는 거예요. 팔다리가 묶인 겁니다.
시장은 이성적이고 효율적이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효율적이지 않아요. 그 비효율성을 극단으로 짜먹겠다고 생각한 게 LTCM이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받은 사람들이 계산했지만, 시장 앞에서는 그냥 무기력하게 끝나요.
레버리지 ETF와 레버리지 인버스를 둘 다 빌려다 팔면, 내 돈은 하나도 안 들어가고 변동성만 커지면 방향과 상관없이 먹는 거예요. 누군가 작정하고 들어갔다면 변동성이 커지는 걸 의도할 수밖에 없죠.
⚠️ 핵심 포인트
- 변동성의 구조적 원인: 화자의 핵심 가설은 최근 코스피 급등락이 단순 외국인 매도가 아니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롱·인버스)를 동시에 숏하는 롱숏 포지션이 ‘변동성 자체’를 수익원으로 삼기 때문이라는 것. 만기가 없어 지속적으로 세타·변동성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옵션 매도와 유사하다.
- 음의 복리 효과 이해: 레버리지 ETF는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일간 수익률’에 배수를 맞추도록 설계돼, 방향성 없는 진동만으로도 계속 손실이 난다. 하락+고변동성이 최악의 조합이고, 낮은 변동성으로 한 방향 지속 상승할 때만 수익이 극대화된다—보유 전 반드시 숙지할 것.
- 수급 전환 신호: 외국인 선물 순매수 누적의 4주 이동평균이 오랜만에 상향 전환했고 개인이 던진 물량을 외국인이 낮은 가격에 받는 형국. 다음 주 하이퍼스케일러(메타 등) 실적과 FOMC가 방향의 판별점이 될 것.
- 구글 실적의 반도체 딜레마: 알파벳은 실적이 좋아도 AI를 위해 반도체를 비싸게 사야 해 프리캐시플로우가 눌리는 구조. 마이크론 숏/알파벳 롱 롱숏이 성립했으나, 구글이 ‘반도체를 더 사겠다’고 하며 스프레드가 되레 벌어진 점을 주목—AI 밸류체인 내부의 이해상충.
- 매크로 악재 총집합: 미국채 10년 금리가 2023~2024년 레벨로 상승,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전쟁 격화, 원자재(돼지고기·쌀·구리) 가격 상승 등 매크로에 우호적 재료가 거의 없다. 반면 미국 빅테크·반도체(엔비디아·AMD)는 상대적으로 견조해, 조정은 한국 쪽에 더 집중.
- LTCM의 교훈—상관관계 전염: 원래 무관하던 자산도 한 주체(LTCM)가 보유하면, 그 주체가 무너질 때 함께 하락한다. 글로벌 ETF가 커질수록 개별 시장 간 상관관계가 높아진다는 통찰은, 한국 소형주가 뉴욕 대형 ETF와 동조화되는 이유로 이어진다.
- 투자 조언: 국내 증권사의 해외 대형 기업 ETF(필라델피아 반도체 SOX, 나스닥, 미국 탑10 빅테크) 분할 매수는 긍정적으로 평가—미국 시장이 빠져도 대형주는 자본력으로 방법을 찾는다. 반면 트라우마 종목(네이버·카카오·2차전지 등)은 회복이 더디다는 점, 레버리지 ETF는 ‘카운랜드’ 수준의 위험임을 인지하고 접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