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등만 보고 추격 매수? 거래량이 말하는 ‘불안한 상승’
source: 삼프로TV 3PROTV · 원제: 오늘 반등만 보고 추격 매수? 거래량이 말하는 ‘불안한 상승’ㅣ홍선애, 장우진 금시공 대표 [여의도 인사이트] · 게시 2026-07-23 · 클립 2026-07-23 · 39분 🎯 오늘 시장은 반도체가 쉬는 대신 여타 기업으로 확산되며 반등했지만, 이란 전쟁 리스크·유가·높은 국채금리·거래대금 부족이 겹쳐 연속성은 미지수다. 장호진 대표는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경계하며 ‘전쟁 완화 + 달러 인덱스 100 이하’를 재진입 신호로 제시한다.
1. 🔄 확산되는 반등장의 정체
📌 반도체가 쉬고 나머지가 튄 이유
- 장세 진단: 강하게 조정났던 종목들이 반등 때 전반적으로 강하게 튀는데, 오늘은 특이하게 반도체가 쉬고 다른 기업 중심으로 확산됐다. 코스피 하락 종목수가 80개가 안 될 만큼 대부분 올랐고, 코스닥은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했다.
- 포모의 역설: 반도체를 든 사람이 오히려 포모(FOMO)를 느낄 상황이었지만, 대표는 “반도체가 안 든 사람의 포모에 비할 바는 아니다”라고 정리한다.
- 매도 실력론: 급락 뒤엔 언제든 강한 반등이 나오므로 “급락에서 매도하는 건 실력이 없는 것”이라는 격언을 재확인한다. 조금만 버티면 그 이상으로 되돌린다는 취지.
📌 알파벳 실적과의 연결
- 핵심 해석: 오늘 상승의 공신은 알파벳 실적 자체가 아니라, “반도체가 밀리면 다 밀린다”는 공포감이 해소된 반작용이었다. 그래서 반도체보다 다른 기업이 더 빨리 튀어올랐다는 진단이다.
💡 핵심: “만약 케펙스 증설에 굉장히 만족했다면 이 정도 급락 뒤엔 반도체가 10몇% 올라야 했다. 그렇지 않았다는 게 시장의 답이다.”
2. ⚠️ 전쟁 리스크와 도우콘 1
📌 전쟁 무게감을 느끼는 근거들
대표는 “전쟁만 없었으면 강하게 콜을 했을 것”이라며 전쟁의 무게감을 반복 강조한다. “지독한 쇼 플레이어”라는 댓글을 소개하며, 오히려 자신이 신중한 이유를 설명한다.
- 도우콘(데프콘) 1: 펜타곤 주변 야간 피자 주문 급증·주변 인적 감소를 지표화한 비공식 신호인 피자 인덱스가 오늘 데프콘 5~1 중 최고 경계인 1을 찍었다. 과거 2를 찍었을 때 전쟁이 재개됐고(2월 28일 개전), 직전에도 확인차 봤다가 바로 타격이 나왔다.
- 트럼프의 공개 발언: 이란 핵시설 타격을 공개적으로 언급 → 대표는 이를 성동격서(디코이)로 보고 실제론 다른 곳을 칠 것으로 추정.
- 의무 요원 대규모 증파: 사상자가 크지 않은데도 의무 요원 150명을 보냈다(개전 초기엔 100명 규모). 미사일 공격만으로는 이 정도를 파견하지 않으므로 지상 작전까지 대비하는 정황으로 해석.
💡 핵심: 트럼프는 핵 관련 항복(우라늄 농축 중단·핵시설 추가 타격)을 더 받아내기 위해 자기 입지를 굳히는 공격을 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이게 걱정거리다.
3. 🛢️ 홍해·호르무즈 봉쇄와 유가
📌 두 해협 봉쇄는 성격이 다르다
- 호르무즈: 막히면 여기서 나와야 할 원유 자체가 못 나온다.
- 홍해: 사우디가 호르무즈 우회로로 서쪽 파이프라인을 연결해 **얀부(Yanbu)**에서 홍해를 통해 한국 등으로 수출 중인데, 홍해가 막히면 이 물량도 막힌다. 이란은 “때리면 후티 반군에게 홍해를 막으라 해놨다”고 했고, 실제 오늘 홍해에서 사우디 인근 유조선 첫 피격이 발생했다.
📌 우회 시 비용 폭증
홍해가 막히면 수에즈운하를 못 쓰고 희망봉 우회 → 14~15일 추가 소요.
- 용선료 증가 2. 유가 상승 3. 선체 보험료 상승 4.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는 수에즈 통과 시 흘수가 깊어 수매드(SUMED) 파이프라인으로 원유 일부를 옮겨 재선적해야 함 → 추가 비용.
💡 핵심: 배럴당 비용이 “최소 10% 이상” 추가된다. 홍해까지 막으면 컨테이너선 통행도 제한돼 아시아-유럽 해상 운임이 급등, 공급발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번진다. 두 해협이 동시에 막히면 유가를 확실히 자극한다.
4. 💰 알파벳 케펙스와 자금 부담
📌 증액은 컨센 ‘뉴트럴’
- 증액 규모: CapEx를 1,900억 달러 → 2,500억 달러로 상향(기존 1,800
1,900억). 하반기 기준으론 약 10몇% 증액이지만, 반도체 가격 상승분(못해도 1520%, 일부는 30%)을 감안하면 실질 증설 규모는 오히려 부족하다는 평가 → “기존 케파 유지도 벅차 보이는” 뉴트럴. - FCF 적자: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수십 년 만에 마이너스로, 약 -58.6억 달러(원화 8조원대) 적자. 449억 달러를 투자하며 발생.
📌 자금 조달 부담이 진짜 문제
투자 증액분만큼 실적이 바로 꽂히지 않아 3·4분기도 FCF 적자 예상. 내년에 만족하려면 2030% 추가 증액이 필요한데, 그러면 **연 700800억 달러(못해도 4~50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 금리와의 악순환: 전쟁으로 금리가 높은 국면에서 빅테크가 회사채로 부채를 늘리면, 지금껏 낮았던 신용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하며 금리 부담이 커진다.
💡 핵심: 결국 빅테크가 보여줘야 할 건 ROI다. 올 하반기~내년 상반기 중 투자가 영업이익으로 꽂히는 걸 확인해야 반도체 대세 상승 길이 열린다.
5. 🔋 AI 데이터센터·신재생·전력
📌 국내 데이터센터 붐과 전력난
어제 SK 그룹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관점 언급 이후 오늘 관련주가 확산 상승했다.
- 급등주: 이지스(이토닉스류) 상한가, SK가스 약 12%, SK텔레콤 8~9%, GNC에너지(비상 전력) 상한가, OCI홀딩스·한화솔루션 급등.
- GS건설 동해 데이터센터: 2.4GW 규모 계획. 1GW당 약 60조원 → 약 200조원 규모로 GS건설 강세의 근거였다.
📌 전력을 어떻게 대나
15GW·네이버 1GW·GS 2.4GW 등이 거론되지만, 원전은 구형 1,400MW로 12~13개 이상 지어야 하는데 장기계획에 없다. 감당 가능한 건 LNG 아니면 신재생뿐 → 신재생주 재부각.
- 전력주 관점: 전력주는 국내보다 글로벌 수출 기대가 커서, AI 케펙스 우려가 완전히 해소돼야 힘을 받는다. 오늘 반도체·전력이 함께 세게 못 간 건 그 우려가 남아있다는 방증.
- 후속 관심: 건설 이후엔 SK텔레콤·네이버·SGC에너지 등 데이터센터 직접 운영 실적이 나오는 기업으로 관심 이동을 권한다.
6. 📉 수급·기술적 신호와 재진입 조건
📌 거래대금과 이평선
- 거래대금 부족: 코스피 거래대금이 7/14 40조원대에서 7/16 이후 28~29조, 24.8조로 줄어 상승에도 30조를 못 넘긴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조 단위로 강하게 사는데도 거래가 부실. 코스닥은 5조원까지 말랐다.
- 매도 공백 상승: “지금은 매도가 없어서 올라가는 것”이라 더 오르면 반대로 매물이 나올 수 있다.
- 이평선: 10일선은 돌파(추세 전환)했으나 위에 **20일선·35일선(첩첩산중)**이 저항. 20일선은 약 7,400 라인.
📌 재진입 신호와 대응 원칙
대표는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싫어하는 성향임을 전제로, 강한 V자 반등(전고점 즉시 돌파)은 어렵다고 본다. 7,300~7,400 수준의 반등 정도는 감내 범위.
- 미국이 어디를 어느 강도로 타격하는지 2. 이란이 정유·라스라판식 산업시설을 보복 타격하면 유가는 즉시 100달러 위로 → 답이 없다 3. 화의 무드로 가면 바닥 확인.
💡 핵심 신호: “전쟁이 완화되고, 달러 인덱스가 100 이하로 내려오면 다시 ‘가자’를 외치겠다.” 환율보다 달러 인덱스가 관건.
💬 인상 깊은 문장
급락 나왔을 때 매도 실력이 없습니다라고 할 때가 있죠. 어느 순간 좀만 버티면 그 이상으로 다시 반등이 나오는 구간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건 디코이 같아요. 유인하려고 하고 실제 성동격서로 다른 데를 칠 것 같습니다.
제가 시장에 한 20년 가까이 있었는데 유동성을 이기는 실적은 거의 없었어요. 유동성 이후에 그 실적은 망가지기 때문에 실체가 사라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거든요.
경기 사이클에서 정점에 있다고 느껴질 때 그 실적을 100% 확신하면 안 됩니다. 밸류에 대해서 경계감을 갖고 디스카운트를 할 필요는 있어요.
일단 전쟁이 완화되고, 달러 인덱스가 100 이하로 내려오면서 전쟁 관련 이슈가 소멸된다 그러면 다시 ‘가자’를 외쳐도 되겠죠.
⚠️ 핵심 포인트
- 미국의 타격 강도와 이란의 보복 대상: 첫 공격은 발전소·해수 담수화 플랜트 수준으로 ‘중동 국가에 중재를 강요’하는 성격이었다. 이란이 보복으로 정유 시설(라스라판식 산업 시설)을 타격하면 유가는 바로 100달러 위로 튀어 ‘답이 없는’ 국면. 이 시나리오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를 최우선으로 체크해야 한다.
- 유가와 두 해협 봉쇄: 현재 80달러 후반~90달러대로 전쟁 초기 120달러보다 안정된 건 시장이 ‘트럼프 타코(치킨 아웃)‘를 선반영하기 때문. 교보증권은 장기 봉쇄 시 160달러까지 가능성을 언급. 호르무즈와 홍해가 동시에 장기 봉쇄되면 2차 충격이 3월보다 클 수 있다.
- 알파벳 FCF 적자와 빅테크 자금 조달: 분기 FCF -58.6억 달러(약 8조원) 적자로 수십 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 내년 20
30% 추가 증액 시 연 700800억 달러 자금 조달이 필요한데, 높은 금리 국면에서 신용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하면 부담이 커진다. ROI가 영업이익으로 꽂히는 시점이 반도체 대세 상승의 관건. - 거래대금 공백: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조 단위 순매수에도 코스피 거래대금이 30조를 못 넘고(7/14 40조 → 24.8조), 코스닥은 5조까지 말랐다. 상승 중 하루라도 거래량이 터져야 유의미한데 그게 없다는 점이 반등의 연속성을 의심케 한다. 매도 공백 상승이라 추가 상승 시 매물 출회 가능.
- 이평선 저항과 V자 반등 제한: 10일선은 돌파해 추세를 돌렸으나 20일선(약 7,400)·35일선이 첩첩 저항. 전고점 즉시 돌파형 강한 V자는 어렵고, 7,300~7,400 수준의 반등 정도만 감내 범위로 본다. 전쟁 리스크가 시장에 반영되며 흔들린 뒤 안정되는 구간에서 진입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
- 매크로 압박 조합: 미국 10년물 6% 가까이, 30년물 5.1% 상회로 국채 금리가 높고,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연준 금리 판단을 어렵게 한다. 미국 휘발유 4달러/갤런(양극화 하단 소비의 경계선)을 재돌파했고 대출 연체율 상승 → K자 양극화 하단 파산이 은행·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우려까지 연결해 본다.
- 재진입 신호 2가지: ① 전쟁 완화 ② 달러 인덱스 100 이하 하락(환율이 아니라 달러 인덱스). 다음 주 FOMC는 동결 전망이나 유가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여부, 윌리엄스 등 2인자 연설의 톤을 통해 인플레 통제 신뢰가 유지되는지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