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강대국들이 최근 한국 군사력 실제수준을 눈치채자 보인 반응…

source: 정영진의 나쁜질문 · 원제: 미국 유럽 강대국들이 최근 한국 군사력 실제수준을 눈치채자 보인 반응 (조한범 박사 1부) · 게시 2026-07-21 · 클립 2026-07-22 · 44분 🎯 조한범 박사가 짚는 이란·미국 충돌의 본질과 K-방산의 저력. 호르무즈 봉쇄는 지상군 없이 못 끝내는 장기 대치로 가고, 한국은 북한 위협과 경제력이 결합해 세계 유일의 종합 방산 생태계를 갖췄다는 진단.

1. 🛢️ 이란·미국 충돌과 호르무즈

📌 공습과 호르무즈 봉쇄

  • 개전 경위: 미국 시간 2월 27일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이란을 공습, 첫날 신정 체제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신격화된 지도자를 잃은 이란은 ‘막가파’가 되어 전 세계 원유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 봉쇄의 위력: 70년대 오일쇼크·중동전·이라크전에도 한 번도 막힌 적 없던 호르무즈가 처음 막혔다. 폭이 35km에 불과해 돌멩이만 던져도 배를 막을 수 있고, 항공모함·구축함도 진입하면 죽는 좁은 수로라 미국도 손을 못 썼다.

📌 휴전과 14개항 각서

  • 휴전 성립: 이란이 목을 조이자 6월 17일 휴전, 두 달간 핵 포기 협상을 조건으로 걸었다. 14개항 MOU는 제재 해제·동결자금 해제·3억 달러 재건기금까지 이란에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 재봉쇄: 7월 7일부터 이란이 다시 선박을 공격. 자기가 허용한 항로를 벗어난 배만 골라 때리며 호르무즈 통제권을 영구히 쥐려는 욕심 때문이다.

2. ⚰️ 장례식 정치와 강경파 부상

📌 하메네이 장례식과 강경 선회

  • 관 다섯 개: 2월 28일 사망한 하메네이 장례식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거행됐다. 딸·사위·며느리 등 관이 다섯 개, 그중 맨 앞 조그만 관은 하메네이의 14개월 된 외손녀의 것이었다.
  • 순교 문화: 시아파는 순교 문화가 뼛속까지 뿌리 깊다. 미국이 하메네이를 순교자로 만들어 버렸고, 14개월 아이의 죽음을 본 강경파는 용서 불가능한 분노로 급격히 강경으로 돌아섰다.

📌 순교자 성지화와 복수 명단

  • 영묘 안장: 혁명 지도자 호메이니는 공원묘지에 묻혔지만, 하메네이는 8대 이맘 묘가 있는 마슈하드 같은 성지(영묘)에 안장돼 순교자 서사가 완성됐다.
  • 복수 명단: 장례를 거치며 트럼프·네타냐후·마크롱 등 암살(복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분위기에서 민주주의를 희구하는 온건파와 반대 목소리는 완전히 침묵당했다.

3. 🕌 수니파·시아파 분열의 뿌리

📌 무함마드와 정통 칼리프

  • 후계 문제: 무함마드(570~632년)는 종교·군사·정치·경제 지도자를 겸했다. 아들 없이 죽어 후계 승계가 분열의 씨앗이 됐다. 얼굴을 맞댄 정통 칼리프 넷—아부 바크르, 우마르, 우스만, 알리—까지는 수니·시아 모두 인정한다.
  • 분열 지점: 시아파는 앞 세 명을 부정하고 무함마드의 딸 파티마와 결혼한 알리부터 혈통(적통)을 인정한다. 수니파는 공동체(움마)가 유능한 자를 선출하면 된다는 입장.

📌 카르발라의 비극

  • 1차 피트나: 657년 시핀 전투, 661년 알리 피살로 갈등이 폭발. 알리의 아들 하산은 권력을 우마이야 왕조에 넘기고 떠났으나 결국 피살됐다.
  • 후세인의 순교: 동생 후세인이 카르발라에서 야지드의 수천 병력에 맞서 70명과 함께 싸우다 참수됐다. 이 사건이 시아·수니 갈등을 다른 종파보다 격렬하게 만든 원점이다.

📌 12이맘과 재림 신앙

  • 은거한 마흐디: 시아파는 12대 이맘 알마흐디가 다섯 살에 은거해 지금도 살아 재림한다고 믿는다. 재림 전까지 신학자가 대리 통치(벨라야테 파키)—1대 호메이니, 2대 하메네이. 그 대리자를 트럼프가 죽인 것이다.

4. ⚔️ 전쟁의 본질은 안 바뀐다

📌 드론은 게임 체인저가 아니다

  • 모기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은 ‘모기’처럼 괴롭히지만 코끼리를 넘어뜨리진 못한다. 이란의 샤헤드-136, 튀르키예 바이락타르가 베스트셀러라 해서 이란이 전쟁을 이기는 건 아니다.
  • 불변의 3요소: 전쟁 승패는 여전히 ①병력 ②전차·장갑차 ③포병(하루 포 사격량)이 결정한다. 창으로 싸우다 총이 생긴 것처럼 AI·드론·로봇도 적응 대상일 뿐, 앞으로 전차는 드론과 합동작전하는 ‘드론 모함’ 개념으로 간다.

📌 지상군 없이는 못 끝낸다

  • 교착의 이유: 러·우 전선이 교착된 건 장갑차·병력이 없어서다. 시속 50~60km로 달리며 105·120mm 포를 쏘는 거대한 쇳덩이 전차의 공포는 여전하다.
  • 이란전 전망: 1990년 쿠웨이트 해방 때 연합군 95만(지상군 70만)이 투입됐는데, 쿠웨이트의 7.5배이자 한반도의 7.5배인 이란에 지금 미 지상군은 1만도 없다. 깃발 꽂을 지상군 없이는 전쟁이 끝나지 않아 저강도 대치가 오래 간다.

5. 🚀 K-방산의 역사와 강점

📌 눈물겨운 출발, 70~80년대

  • 자주국방의 계기: 1969년 닉슨 독트린 충격으로 박정희 정권이 자주국방에 나섰다. 번개사업으로 소총·기관총·야포를 만들고, 미제 나이키 허큘리스 지대공을 개조해 사거리 180km 지대지 미사일 ‘백곰’을 개발했다(눈 맞으며 걸어다닌 연구원 일화에서 이름 유래).
  • 해군의 시작: 150톤 참수리 고속정으로 바다를 지켰고, 80년대엔 88전차(K1)와 울산급 호위함(무게중심을 못 맞춰 가운데 시멘트를 부었다는 일화)을 만들었다.

📌 도약에서 선도로

  • 단계별 발전: 90년대 자주포 K9, 2000년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7,600톤)·T-50 골든이글·K2, 2010년대 천궁·3천톤급 도산안창호함으로 세계 최정상급에 올랐다.
  • 현무-5: 2020년대엔 KF-21급 4.5세대 전투기(세계 7번째 초음속)와 탄두만 9톤인 현무-5. 마하 5~10 종말속도로 9톤이 떨어지면 지하 100m를 뚫고, 약 2톤 폭약이 밀폐 공간에서 터져 지진파를 낸다.

📌 왜 한국만 가능한가

  • 구조적 이유: 냉전 종식 후 유럽은 방산 생태계를 해체하고 돈을 복지로 돌려 지금은 주문생산(5~10년 대기)뿐이다. 한국은 북한이라는 실존 위협과 한강의 기적 경제력이 결합해 생태계를 유지했다. 울산·포항·창원에 석유화학·제철·기계·조선·원전이 두세 시간 거리에 콤팩트하게 몰려 있다.
  • 압도적 물량: K1·K2 등 3세대급 전차 약 2,300대(유럽 빅4 합쳐 1,000대), 자주포 K9·K55 등 약 2,300문(유럽 400문, 미국 1700문), 105mm 포탄 약 400만 발을 보유해 풍익·비격으로 자주화했다.

6. 🛥️ 잠수함·함정 수출과 미래

📌 캐나다 잠수함, 져도 남는 장사

  • 60조 사업: 한화오션의 캐나다 60조 잠수함 수주는 무산됐지만 마케팅 효과는 천문학적이다. 3,000톤급 도산안창호함이 진해에서 하와이를 거쳐 캐나다까지 14,000km를 98% 잠항 주파하고, 하와이부터 캐나다 인원 2명을 태워 성능을 실증했다.
  • 기술 우위: 3,600톤급 장영실함을 한국이 직접 설계했고, SLBM 수직발사관으로 대지 공격이 가능한 재래식 잠수함은 서방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독일 TKMS(2,500톤 설계도 기반)보다 기술적으로 앞선다.

📌 미국이 탐내는 충남급

  • 미 해군의 위기: 미국 함정은 24년 말 296척, 중국은 370척. 세계 조선시장은 중국 63%·한국 23%·일본 7%인데 미국은 사실상 제로라 함정을 못 만들고 수리(MRO)도 못 한다. 2054년까지 364척(약 1,600조)을 지어야 중국을 견제한다.
  • 호위함 수요: 알레이버크급으로 해적·이란 고속정과 싸우는 미국이 급한 건 3,600톤급 호위함이다. 스텔스 설계·통합마스트·127mm 함포·16셀 VLS(대지 해룡, 대공 해궁, 대잠 홍상어 에스록)를 갖춘 충남급 미니 이지스함을 미국이 탐낸다.

💬 인상 깊은 문장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우습게 하는 사람들이 유일하게 있어요. 바로 대한민국 사람들이에요. 우리가 얼마나 센지를 몰라요.

드론은 게임 체인저가 아니에요. 창으로 싸우다 총이 생긴 것처럼 AI·드론·로봇에 적응하는 거지, 아직도 전쟁은 안 바뀝니다. 전차, 장갑차, 병력, 포병.

남들이 방산 생태계 해체하고 치즈 먹고 와인 먹고 프랑스 해변 가서 썬텐할 때, 우리는 죽어라 이걸 한 거예요.

비록 실패했어도 이 마케팅 효과는 천문학적인 거예요. 잠수함 세계 최고 강국 독일과 한국이 될 뻔했단 말이에요.

전쟁의 고점이 여기였다면 지금은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주가도 하락이 쭉 가는 게 아니라 왔다 갔다 내려가듯, 중장기 흐름을 보시라.

⚠️ 핵심 포인트

  • 호르무즈 장기 대치: 이란은 통제권을 영구히 쥐려 하고 미 지상군은 1만도 없어 전면전 종결이 불가능하다. 서로 멀리서 때리며 협상을 오가는 저강도 대치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 — 유가 민감주 투자자는 단기 급등락에 흔들리지 말고 중장기 하락 추세로 접근할 것.
  • 장례식 정치의 역설: 트럼프가 14개항 각서에서 크게 양보했는데도 이란 강경파가 반발하는 것이 오히려 트럼프에게 명분을 준다. 호르무즈 봉쇄로 이란이 전 세계를 상대하게 되면 나토·동맹국도 ‘해양 자유’ 명분으로 개입할 수 있어 이란의 자충수라는 분석.
  • 드론 착시 경계: 러·우 전쟁을 근거로 ‘현대전이 바뀌었다’고 보는 건 착시. 승패는 여전히 병력·전차·포병이 결정하고 드론은 보조 수단이다. 방산 투자나 안보 판단 시 이 프레임을 점검할 것.
  • 한화오션 수주 실패의 재해석: 캐나다 60조 잠수함은 무산됐지만 도산안창호함의 14,000km·98% 잠항 실증으로 기술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단기 주가 하락에 매몰되지 말고 미국 호위함(1,600조)·후속 잠수함 등 무궁무진한 시장을 볼 것.
  • 미국 조선 공백이라는 기회: 미 함정 296척 대 중국 370척, 미국은 2054년까지 364척을 지어야 하는데 민간 조선 생태계가 붕괴돼 자력 건조·수리가 어렵다. 충남급 호위함 등 한국 함정과 MRO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구조적 기회다.
  • 시아·수니 분열의 뿌리: 카르발라 후세인 참수에서 비롯된 순교 문화가 이란 강경파 행동의 동력이다. 중동 정세를 읽으려면 정통 칼리프·12이맘·재림 신앙 등 이슬람 종파사를 학습해야 한다는 박사의 조언을 새겨둘 것.
  • 이란의 잠재력: 인구 9,400만, 가스 매장 2위·원유 3위, 중동 최대 자동차 제조력을 갖춰 14개항 각서만 수용하면 신정 체제가 오래 버틸 수 있다. 걸프 6개국 인구 합(3,500만)을 압도하는 페르시아 제국의 저력을 과소평가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