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90조 매도… 개인만 받쳐준 이유 (Feat. 박세익…

source: 핀플 - Finple · 원제: 외국인 90조 매도… 개인만 받쳐준 이유 (Feat.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 [딥플 Deep-ple] · 게시 2026-07-18 · 클립 2026-07-19 · 63분 🎯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는 지금 시장이 대통령 2년차 계절성과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로 약세장에 진입했으나 미국 리세션을 동반하지 않아 30% 조정으로 가격 조정은 대체로 끝났고, 10월이면 마무리될 ‘박엔세일’이라 진단한다. 반도체는 반등 시 현금화하되 우량주를 싸게 사서 인내하라고 조언한다.

1. 🌊 종목보다 시장이 먼저다

📌 시장 판단이 수익을 가른다

박세익 대표는 파생상품(주가지수 선물·옵션)이 전공이라 종목보다 시장 공부를 누구보다 많이 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흔히 “시장이 뭐 중요해, 종목이 중요하지”라고 접근하지만, 그는 시장이 곧 날씨라고 강조한다.

  • 비유 1 — 날씨: 아무리 체력 좋은 사람도 폭풍우가 몰아치면 에베레스트든 북한산이든 오르지 못하고, 수영을 잘해도 폭풍 치는 바다에선 소용없다. 뛰어난 선장은 반드시 날씨를 체크한다.
  • 비유 2 — 이순신: 24전 24승의 이순신도 손조(선조)가 부산포로 가라 했을 때 이길 수 없는 상황이면 가지 않았고, 명량에서 12척으로 300척을 이긴 것도 울돌목이라는 유리한 지형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 핵심: “바람 불 때 연 날리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썰물에 갯벌에 얹힌 배는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물이 안 들어와 있을 뿐이다. 좋은 주식을 발굴해도 돈 벌 수 있는 시장인지부터 판단해야 한다.

2. 📉 약세장 원인은 금리 기조 전환

📌 대통령 2년차 계절성

작년 연말 2026년 전망에서 “5월 말까지 현금 30~50% 만들라”고 한 이유는 점쟁이가 아니라 24절기 같은 퀀트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 1기 2017년은 장이 좋았고 반도체 랠리가 있었지만, 2년차인 2018년 하반기(5월 하이닉스 고점→11월 중간선거 전 10월 급락)에 무너졌다. 이번 2년차도 오버랩된다.

📌 금리가 진짜 원인

  • 중앙은행 기조 전환: 7월 16일 한국은행, 6월 BOJ, 그전 ECB가 금리를 인상했다. 인하가 아니라 인상 사이클로 피벗됐다.
  • 10년물 국채금리: 정책금리(3.53.75%)보다 선행하는 미국 10년물이 4.54.6%로 올라섰다. 이 중립금리 상승이 5~6월 시장을 약하게 만든 원인이다.
  • 반전 신호: 다만 6월 CPI가 2.3에서 오른 뒤 3.5로 뚝 떨어졌고 PPI도 하락, 유가가 110불에서 70불대로(휘발유 1880원대) 빠졌다. 기대인플레이션이 꺾이면 10년물이 4.0을 깨고 죽어있던 소비재·바이오가 올라온다.

💡 핵심: 명목금리(R) = 실질금리(r) + 기대인플레이션. 유가가 CPI를 후행으로 끌어내리니 금리가 떨어지면 가처분소득과 기업 투자가 살아나 “모든 게 해결된다.”

3. 🏷️ 우량주도 싸게 사야 수익난다

📌 좋은 기업 ≠ 좋은 투자

삼성전자·하이닉스는 초우량 기업이지만, 우량 기업도 비싼 가격에 사면 수익이 안 난다. 5월 이후 외국인이 약 90조를 팔고 국민연금도 리밸런싱으로 팔 때 그 매물을 다 받은 건 개인 투자자였다.

  • 원칙: 우량 기업은 안 좋은 얘기가 많이 나올 때 사야 싸게 산다. 총수 구속(과거 최태원 회장 사례처럼 구속 후 1년간 주가 상승), 코로나·관세·전쟁 같은 돌발 악재로 30~50% 빠질 때가 기회다. 만 원짜리가 7천 원 가도 다시 만 원만 가면 42%, 반토막 후 회복이면 100%다.

📌 6개월 낙관론의 함정

“방송에서 좋다고 해서 샀다”지만 좋다는 얘기가 6개월 지속되면 조심해야 한다.

  1. 2023년 2차전지 교훈: 6개월간 낙관론이 기세등등할 때(케파 증설→규모의 경제→이익 폭증 스토리) 주가가 열 배 갔지만, CATL·BYD 등 중국이 1등이 되며 마진이 박살났다.
  2. 비싸짐이 최대 악재: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만큼, 비싸졌다는 것만큼 조심해야 할 악재는 없다.”

💡 핵심: 윤대현 교수 말처럼 “공감은 빨리, 신뢰는 천천히.” 흐름엔 올라타되 낙관 스토리를 100% 믿지 말라.

4. 🇨🇳 미래 이익 당겨쓰기와 중국 변수

📌 실적과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반도체 내년·내후년 이익(디램 1200조·1300조 전망)을 지금 주가에 당겨 쓰고 있다는 게 핵심 경계다. 역사가 이를 뒷받침한다.

  • 2018년: 사상 최대 이익이 나던 해에 주가는 박살.
  • 2019년: 1년 내내 어닝 쇼크였지만 삼성전자·하이닉스 둘 다 40% 이상 상승.
  • 2023년: 하이닉스 7조 7천억, 삼성전자 4조 4천억 적자에도 주가는 40%+ 상승. 실적 좋을 때(2022년) 미리 빠졌기 때문이다.
  • 2021년: 삼성전자 9만6,800원에 12만 원 리포트(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보고 들어간 이들이 물렸다.

📌 중국 반도체 굴기

  • 창신메모리(CXMT): 7월 27일 상장 예정, IPO로 10조+ 조달, 1분기 7조 이익. 내년 디램 점유율 10%, 내후년 15% 넘어 마이크론을 추월할 계획. 시진핑 반도체 굴기로 10년 전 세워진 회사.
  • YMTC(양쯔메모리): 낸드 점유율 이미 13%(삼성 30·하이닉스 20·마이크론 13·샌디스크 10).
  • 판로 확보: 한국 반도체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 아닌 중국(6월 수출 미국·중국 각 20%, 중국이 두 배). 중국 정부가 배터리처럼 자국 창신 제품을 먼저 쓰게 하면 2028년 물량 공세가 현실화된다.

💡 핵심: “2028년 되면 정말 악소리 날 것 같다”—이 미래가 조금씩 다가오며 선반영된다.

5. 🎯 실전 대응 — 반등에 현금화

📌 오른쪽 어깨에서 비중 축소

하이닉스를 200만 원 위에서 산 개인이 많아(현재 184~185만 원) 마이너스이거나, 밑에서 사서 300만 원 갔던 수익이 크게 줄었다. 대표의 처방은 명확하다.

  • 7월 29일 실적 발표: 하이닉스·삼성전자 본실적, 빅테크 케펙스 발표가 몰린다. 한국투자증권 최문규 연구원은 하이닉스 실적이 65조→60조로 소폭 미스할 것으로 봤다.
  • 발표 후 반등: 4분기내년 1분기까지 이익 성장은 단단하므로 발표 후 180만 원→210230만 원 반등이 기대된다. 이때가 헤드앤숄더의 ‘오른쪽 어깨’다.
  • 전략: “추세 회복인가” 하며 사지 말고, 210~230만 원 언저리에서 비중을 줄여 현금화하라. 내년에 다시 싸게 살 기회를 준다.

📌 다른 종목도 같은 논리

효성중공업 등 AI 인프라 관련주도 마찬가지.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핸드폰 150만원→230만원 격) 빅테크·소비자가 투자·구매를 주춤하고, 가격이 떨어지면 노트북·핸드폰이 다시 팔리며 수요를 만든다.

💡 핵심: 금융주(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KB·신한·한화금융지주) 신고가는 시스템 위기가 없다는 신호—50% 빠지는 구조적 약세장이 아니라 3~5개월짜리 조정임을 뒷받침한다.

6. 🍂 할로윈 전략과 인내

📌 AI 인프라 사이클은 최소 5년 더

닷컴 초기 야후→구글, 한국은 다음→네이버로 이어졌듯, AI도 소버린(sovereign) AI가 반드시 필요한데 한국엔 아직 없다(네이버 클로바도 안 쓰인다). 기업 데이터 보안 수요까지 감안하면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으니 긴 호흡으로 접근하라.

📌 10월과 할로윈 전략

약세장이 길어야 10월까지인 이유는 ‘할로윈 전략’이다.

  • 원리: 10월 말 할로윈에 들어가 이듬해 5월(Sell in May)에 나오는 전략으로, 글로벌 헤지펀드·퀀트가 애용한다. 1년 보유 시 S&P 10% 수익이면 이 6개월 전략은 14%+ 수익이 난다.
  • 적용: 2020년 코로나·바이든 당선 때도 통했다. 지금 7월이니 8·9·10 약 3개월 반은 계좌를 덮어두고 여행·책·영화를 보는 게 정신건강과 수익률에 낫다. 비트코인도 10월 말부터 돈다.

📌 인내에 대한 보상

전원주 선생님처럼 삼성전자를 2만 원에 사서 조롱받으며 200만 원까지 들고 온 이들, 외국인 지분율 45% 이하로 안 내려간 것 모두 인내의 보상이다.

💡 핵심: “코스닥 시총 상위 열 개 중 아홉 개는 사놓으면 다 먹을 것 같다. 인내만 있으면 된다. 1년만 기다리면 다 올라온다.” 실제로 어제 회사 고유자금으로 6,800 언저리에서 30억을 샀다.

💬 인상 깊은 문장

아무리 좋은 기업도 비싼 가격에 사면 수익 안 나는 겁니다. 우량한 기업을 살 때 원칙은 적당한 가격이나 싼 가격에 사야 돼요.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만큼, 비싸졌다라는 것만큼 우리가 조심해야 될 악재는 없는 거예요.

바람 불 때 연 날리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썰물에 갯벌에 얹힌 배는 문제가 있는 게 아니에요. 그냥 물이 안 들어와 있을 뿐이에요.

미국의 리세션을 동반하지 않는 약세장을 우리나라 시장이 50% 이상 빠진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이번에 30% 정도 빠졌으면 가격 조정은 이제 다 끝났다.

다 먹을 것 같은데 뭐가 필요하냐? 인내만 있으면 돼. 1년만 기다리시면 다 올라옵니다.

⚠️ 핵심 포인트

  • 금리 기조 전환이 핵심 변수: 한국은행(7/16)·BOJ·ECB가 잇따라 금리를 인상하며 인하→인상 사이클로 피벗됐다. 정책금리보다 선행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4.6%로 중립금리 위에 있는 게 56월 약세장의 근본 원인. 다만 CPI가 3.5로 하락하고 유가가 70불대로 빠지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이 꺾이는지 주시할 것.
  • 7월 29일이 분수령: FOMC(케빈 워시 연준 의장 등장 후 첫 실질 회의)와 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 빅테크 케펙스 발표가 몰린다. 한국투자증권 최문규 연구원은 하이닉스 실적 65조→60조 소폭 미스 전망. 실적 발표 후 반등 여부와 빅테크 케펙스 증가율 둔화 해석에 주목.
  • 미래 이익 당겨쓰기 리스크: 반도체 내년·내후년 이익 전망(디램 1200조·1300조)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 2018·2019·2023년 사례처럼 실적과 주가가 역행한 전례가 있어, 낙관 스토리를 100% 신뢰하지 말 것.
  • 중국 반도체 굴기 실체: 창신메모리(CXMT)가 7월 27일 상장해 10조+ 조달, 내후년 디램 점유율 15%로 마이크론 추월 계획. YMTC(양쯔메모리)는 이미 낸드 13%. 한국 최대 반도체 수출국이 중국(미국의 2배)이라 중국 정부의 자국산 우선 정책이 2028년 물량 공세로 이어질 위험을 점검.
  • 실전 매도 전략: 발표 후 하이닉스가 210~230만 원으로 반등(헤드앤숄더 오른쪽 어깨)하면 추세 회복으로 오인해 추격 매수하지 말고 비중을 줄여 현금화하라는 조언. AI 인프라주(효성중공업 등)도 동일 논리 적용 여부 확인.
  • 중간선거 부양 기대는 근거 없다: 트럼프가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돈을 푼다는 논리는 ‘내피셜’—2차 대전 이후 여당이 중간선거에서 이긴 건 24번 중 3번뿐이고, 4년제 대통령은 3년차에 대선용 부양에 집중한다. 2018·2022년 모두 중간선거 해에 급락. 이 통념을 냉정히 재검토할 것.
  • 할로윈 전략과 10월: 10월 말이듬해 5월 투자 전략이 1년 보유보다 수익률이 높다(S&P 10% vs 14%+). 지금부터 3개월 반(8·9·10월)은 계좌를 덮어두라는 것이 요지. 금융주(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KB·신한·한화금융지주) 신고가는 시스템 위기 부재 신호로, 구조적 50% 약세장이 아닌 35개월 조정임을 재확인하는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