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통행료’ 하루 만에 번복…”중동 투자 협정으로 대체”

source: 삼프로TV 3PROTV · 원제: 트럼프, ‘통행료’ 하루 만에 번복…”중동 투자 협정으로 대체” | 성장률 3%·무역 4강·국민소득 5만달러…내년 최저임금 1만 700원 | 권순우 삼프로TV 기자 [뉴스3] · 게시 2026-07-15 · 클립 2026-07-15 · 34분 🎯 SK하이닉스 ADR이 27% 급등하며 본주 대비 프리미엄이 50%까지 벌어진 가운데, 미 CPI 둔화·연준 동결 기대·바클레이즈의 목표가 330달러 제시가 겹쳐 메모리 반도체 강세론에 힘이 실렸다. 다만 데이터센터·AI 인프라에서 한국의 기술·부가가치 확보 문제와 재정·양극화 과제가 숙제로 남는다.

1. 📈 하이닉스 ADR 폭등과 프리미엄

📌 27% 급등, 그러나 벌어진 격차

  • ADR 급등: SK하이닉스 미국 ADR이 27.29% 상승, 193달러에 마감. 미국의 매크로 지표 개선이 메모리 반도체 회사 주가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 정도 올랐다.
  • 프리미엄 격차: 본주 대비 ADR 프리미엄이 50%가 넘게 벌어졌다는 점이 핵심. 미국에서 한국보다 50% 넘게 높게 거래됐다는 의미.
  • 격차 해소 방향: 진행자들은 ADR이 내려오며 좁힐지, 본주가 올라가며 좁힐지를 두고 “우리가 올라가야 한다”며 오늘 본주 20%대 상승을 기대.

📌 목표가와 공급 부족 논리

  • 바클레이즈 리포트: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을 근거로 SK하이닉스 ADR 목표가 330달러(환산 약 500만 원, ADR 종가 대비 117% 상단) 제시.
  • 공급 부족 전망: 수요 증가폭 대비 내년 공급 증가폭이 작아 2027년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 2028년에도 개선폭 제한적이라는 전망.

2. 🌏 매크로 개선 — 유가·물가·금리

내부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호재에 잘 반응하지 않는 국면이라, 오히려 큰 매크로 이슈가 분위기를 바꾼다는 취지로 소개.

📌 트럼프의 호르무즈 통행료 철회

  • 입장 번복: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민간 선박에 20% 통행료를 징수하려다 철회. 트루스소셜에서 “중동 지도자들과 생산적 대화”를 언급하며 20% 보상 수수료를 무역·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 레버리지 해석: 미국 중부사령부의 이란 관련 해상봉쇄는 계속 진행 중 — 협상 레버리지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되며, 유가를 다소 내려주는 효과.

📌 CPI 둔화와 연준 동결 기대

  • CPI: 미국 CPI가 전월 대비 -0.4%(에너지 급등 기저), **전년 동기 +3.5%**로 시장 전망 3.8% 대비 0.3%p 하회. 근원 CPI(에너지·농산물 제외)는 0%, 에너지지수 -5.7%, 휘발유·난방유 -9% 이상 하락.
  • 금리 동결: 페드워치 기준 이번 달 **동결 확률 86%**까지 상승. 물가 인상→금리 인상 우려를 상당히 덜어낸 국면.

3. 🧠 최태원 회장 인터뷰와 AI 인프라

최태원 회장이 미국 테크 플랫폼과 인터뷰하며 IR 행보. AI를 “사이클이 아니라 산업 자체가 진화하는 과정”으로 규정.

📌 발언 요지

  • AI의 성숙: AI를 “다섯 살 정도 아이”에 비유, 앞으로 5년이 작은 아이 단계에서 신뢰할 만큼 성숙해지는 시기가 될 것.
  • 투자 규모: SK그룹이 350억 달러 이상을 AI 데이터센터·R&D 등에 투자, 인디애나 확대 계획. 1조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도 언급.
  • 핵심 과제: “가장 중요한 과제는 토큰 비용을 낮추는 것” — 메모리가 AI의 최대 병목이며, 하이닉스가 5년에 생산 두 배를 늘려도 공급 부족은 이어진다는 게 업계 컨센서스.

📌 한국 부가가치 확보라는 숙제

  • 우려 지점: 땅·전기 위에 얹히는 GPU도, 데이터센터 운용 기술도 우리 것이 아니다. 외국 빅테크가 값싼 전기만 쓰고 토큰 판매 이익은 가져갈 수 있다는 우려. 초기 협업·수업료는 불가피하나 단기간에 너도나도 5기가·10기가로 달라붙는 상황을 경계.
  • 협상력: 미국 PJM 인터커넥션은 2028년 6월 회계연도에 6.8GW(원전 약 6기 규모) 전력 확보 실패, 뉴욕주는 50MW 이상 대형 데이터센터 허가를 1년 한시 중단 — 미국 규제로 한국의 협상력이 높아졌다는 관점.

4. 💵 최저임금·3-4-5 비전

📌 최저임금 결정

  • 인상: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380원(3.7%) 오른 10,700원으로 결정. 2023년 5% 인상 이후 1~2%대에 머물다 4년 만에 3% 넘게 인상.
  • 월 환산: 주휴수당 포함 월 223만6,300원(209시간 기준).
  • 표결: 노사 합의 불발로 표결 — 사용자안 15표, 노동자안 11표로 사용자안 채택. 퇴장 없이 표결까지 간 점에서 양측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

📌 이재명 정부 ‘3·4·5 비전’

  • 목표: 잠재성장률 3% · 세계 무역 4강 ·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기한은 특정하지 않음.
  • 성장률 전망: 재정경제부가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한국은행 약 2.6% 대비 최고치). 정부 목표치 성격 + 하반기 추경 등 재정정책 효과 반영 경향.
  • 메모리 의존: 무역 4강·수출 4위 달성도 결국 압도적 비중의 메모리 수출에 좌우 — 조선·전력기기·방산·배터리·화장품·원전·K푸드도 수출이 급증하나 메모리에 묻힌다는 아쉬움.

5. 🏛️ 재정혁신 — 목적세 개편

돈을 벌 때 벌더라도, 재정에 여유가 있을 때 손봐야 한다는 취지로 목적세 문제를 제기.

📌 농어촌특별세

  • 연혁: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때 피해 농민 지원 명목으로 주식 거래에 0.15% 세율로 부과. “주식은 부자들이 한다”는 논리로 붙였으나 벌써 30년 경과, 지금은 주식이 부자만의 영역도 아님.
  • 급증: 주식 거래 급증으로 농특세가 전년 대비 163% 증가. 농민 지원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목적 합당성을 따져보자는 취지.

📌 지방교육재정교부금

  • 구조: 지역 학생 교육 지원 명목으로 **내국세의 20%**를 배정.
  • 문제: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데 교부금은 늘어나, 교구재 납품 등 특정 이해관계자만 이익을 보는 구조 — 정치적 부담이 있어도 개선 필요.

💡 핵심: “목적세는 한번 붙여 놓으면 안 뺀다” — 재정에 여유가 있을 때 손봐야 다른 걸로 보상할 여력이 생긴다.

💬 인상 깊은 문장

주가가 좋을 때는 모든 뉴스를 호재로, 안 좋을 때는 모든 뉴스를 악재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호재·악재엔 전망이나 감정이 섞인다. 사실 관계 정도는 좀 가져갔으면 좋겠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6.35배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의 6.82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사이클 차원이 아니라 산업 자체가 진화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AI는 지금 다섯 살 정도 아이이고, 앞으로 5년이 신뢰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지는 단계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토큰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반도체 가격이 높고 공급도 충분하지 않은 만큼, 공급망 병목 해소로 AI 인프라 구축 비용을 낮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

목적세는 한번 붙여 놓으면 안 뺀다. 농민을 지원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그 목적에 합당한가를 보자는 것이다.

⚠️ 핵심 포인트

  • ADR-본주 격차의 수렴 방향: SK하이닉스 ADR이 27.29% 급등해 본주 대비 프리미엄이 50% 넘게 벌어졌다. 이 격차가 본주 상승으로 좁혀질지 ADR 하락으로 좁혀질지가 관전 포인트 — 진행자들은 본주의 20%대 상승을 기대했다.
  • 공급 부족 사이클의 진위: 바클레이즈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7년 심화, 2028년까지 개선 제한적이라며 목표가 330달러를 제시했다. 과거형 사이클이냐, AI로 인한 구조적 전환이냐에 따라 밸류에이션과 잠재성장률 전망이 갈린다.
  • 중국 반도체 추격 변수: 바클레이즈는 중국산 D램 영향이 제한적이라 봤지만,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 애플 등이 CXMT·YMTC 제품 채택을 요구할 수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가 중국산 D램을 쓰기 시작하지 않는 이상’이라는 단서를 뒤집어 읽어야 한다.
  • 한국의 AI 부가가치 확보: 데이터센터의 땅·전기는 한국이 대지만 GPU와 운용 기술은 외국 것을 쓰게 된다. 값싼 전기만 제공하고 토큰 판매 이익은 빅테크가 가져가는 구조가 되지 않도록, 초기 협업에서 무엇을 배워 남길지가 핵심 과제.
  • 리스크 요인 두 가지: 최태원 회장이 꼽은 리스크는 ①예상 불가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②천문학적 자금 조달 실패. 구글·메타는 광고 수익으로 충당하지만 자체 사업모델이 약한 AI 기업이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 메모리 수요에 타격.
  • 재정개혁의 정치적 부담: 농특세(주식거래 0.15%, 전년비 163% 증가)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내국세 20%)은 목적과 현실의 괴리가 커졌다. 표에 도움이 안 돼도 재정 여유가 있을 때 손봐야 한다는 제언 — 실제 개편 여부를 지켜볼 것.
  • 메모리 편중과 양극화: 무역 4강·소득 5만 달러 목표가 메모리 수출에 과도하게 의존한다. 조선·방산·배터리·K푸드 등도 성장 중이나 가려져 있으며, 하이닉스發 소득 격차 확대 등 양극화 대응이 병행 과제로 지적됐다.